컴퓨터활용능력 시험은 컴퓨터 기초 지식과 엑셀 및 엑세스(1급)를 다루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필기
코로나로 인해 토익이 취소되고 재개되기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필기 시험을 준비했다.
3월 초에 시험을 접수하였는데 이 시험이 취소가 됐다. ㅠㅠ
그리고 재접수를 하는데 취소된걸 늦게 알아서 이미 4월달까지 자리가 꽉 차있었다.
어쩔수없이 4월 21일 시험으로 접수하였지만...
정말 극적이게도 21부터 다시 시험이 취소돼 결국 5월 15일에 시험을 치게 되었다 ㅋㅋ...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학교 커뮤니티에서 여러 정보를 얻었다.
실기를 먼저 준비하면 필기를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다기에 실기 강의를 먼저 들었다.
(실기부터 하면 글로 써있는 걸 외우는 게 아니라 실제로 체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말이 맞는것 같다. 즉, 필기 이해도가 높아진다!!)
필기 준비시간은 총 5일!
책은 따로 구매하지 않았고 2020 시나공 기출문제집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PDF 파일을 이용해 공부했다.
1일 - 1과목 컴퓨터 일반 1회독
2일 - 2과목 스프레드시트 일반, 3과목 데이터베이스 일반 1회독
3일 - 전체 1회독
4/5일 - 기출문제 풀이 및 오답 정리
기출문제는 CBT 사이트(https://www.comcbt.com/cbt/modeselect.php)를 이용했다.
대략 3년치 문제를 풀고 시험에 들어갔다.
시험 당일 오후에 시험을 치렀다.
시험장 앞에는 손세정제가 배치돼 있고 열을 잰 후 입실했다.
시험인원은 계단식으로 배치되며 컴퓨터 양쪽이 임시 가림막 같은걸로 가려져있다.
신분증과 수험표 검사를 하고 시험을 봤다.
시험은 반정도 기출에서 동일하게 나왔고 나머지 반은 실력으로 풀었다.
다 보는데 30분 정도 걸렸고 다 풀면 먼저 퇴실 가능하다.
결과는 평균 73.33에 과락없이 합격!
기출문제 푸는것 자체가 공부라 굳이 이론공부 없이 기출문제 6년치정도 풀고가도 합격할 수 있을것같다.
실기
실기 준비는 잘 알려진 아이티버팀목의 유동균 선생님의 컴퓨터활용능력1급(정규) 강의를 이용했다.
총 커리큘럼은 3주로
1주차 : 기본 엑셀 이론 및 실습
2주차 : 기본 엑세스 이론 및 실습
3주차 : 특강 모의고사
로 이루어져있다.
이중 1, 2차는 필기를 보기전에 미리 봤고 필기합격후 실기를 보기 전에 3주차를 진행했다.
1, 2주차 이론을 배울때 내 경우 강의를 바로 들은것이 아니라 연습문제를 직접 풀고 강의를 들었다.
당연히 모르는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하나하나 인터넷에 쳐가며 찾아서 풀었다.
하루에 강의가 보통 2시간친데 직접 찾아 푸는 시간만 3시간은 걸린다.
소요 시간은 훨씬 길지만 직접 찾아푸는게 더 잘 기억돼서 도움이 되었다.
3주차 강의는 모의고사를 풀고 해설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근데 이 모의고사가 굉장히 어렵다...
앞서 공부한 이론에서 가장 어려운파트로 구성되기도 하고 문제수도 실전보다 많아서 오래걸린다.
내손으로 다 풀어낸게 절반정도밖에 안됐다...
거기에 한국사 공부랑 병행하는 바람에 3주차의 절반정도만 보고 시험에 들어갔다.
시험당일!!
모의고사를 풀 때 시간제한을 두지않고 풀어서 그런지 당일에서 시간이 많이 모잘랐다.
엑셀의 경우 계산문제 한문제를 제외하고는 수월하게 풀렸는데 시간이 부족해 마지막 매크로 문제는 손도 못댔다.
엑세스는 원래도 친근한 프로그램이 아니다보니 더욱 시간이 걸리는데 다행히도 전날본 모의고사와 비슷한 내용이 많이 나와 엑셀보다는 빨리 풀었다.
하지만 역시 마지막 매크로 문제는 반밖에 못풀었다 ㅠㅠ
이러다보니 결과를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2주뒤 시험을 연달아 2개 신청하고 계속 공부를 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결과는 합격!
운이 좀 따라줬던것 같다 ٩(* ᐛ *)و
TMI) 처음 결과 확인했을때 점수란이 안뜨길래 너무 못봐서 안뜨나부다하고 좌절했는데...
좀 있다가 다시 보니까 >>합격<< 이라고 써있었다!! 너무 신나!!!